“이번에는 진짜 될 줄 알았는데 또 떨어졌다.”
창업 지원금에 한 번이라도 도전해본 사람이라면 이 말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창업 지원금 신청하면 떨어지는 진짜 이유 TOP 5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서류도 꽤 공들여 썼고, 주변 반응도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는 탈락.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한다.
“이건 운이다.” “이미 정해진 사람만 뽑는 거 아니야?”
하지만 여러 지원 사업과 탈락 사례를 들여다보면,
탈락에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
이 글에서는 창업 지원금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진짜 탈락 이유 TOP 5’를 정리하고,
어디서부터 다시 점검해야 하는지 현실적으로 짚어보려 한다.
서류에서 이미 갈린다: 탈락 이유 TOP 1~2
1위. 사업계획서가 ‘아이디어 설명서’에 그친 경우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치명적인 탈락 이유다.
아이디어 설명은 훌륭한데, 사업 설명이 없는 경우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 서비스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플랫폼입니다.”
“향후 시장성이 매우 큽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래서 어떻게 돈을 벌고, 언제부터 수익이 발생하는지가 빠져 있다.
창업 지원금 심사는 아이디어 공모전이 아니다.
심사위원들은
“이 아이디어가 멋진가?”보다
“이게 실제 사업으로 굴러갈 수 있는가?”를 본다.
2위. 계획이 너무 추상적이거나 과도하게 이상적인 경우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인지도를 높이겠다”
이런 문장이 반복되는 사업계획서는 현실성이 낮다고 판단된다.
반대로 이런 질문에 답이 명확해야 한다.
마케팅은 언제, 어디에, 얼마를 쓰는가
초기 고객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실패했을 때의 대응 전략은 있는가
구체적인 숫자와 일정이 없는 계획은 실행 의지가 없다고 보인다.
이 지점에서 많은 지원자가 서류 단계에서 걸러진다.
면접에서 무너진다: 탈락 이유 TOP 3~4
3위. 대표자가 사업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경우’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뭔가요?
왜 지금 이 시장인가요?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해
외운 답변처럼 말하거나, 질문을 피하는 태도를 보이면 바로 점수가 떨어진다.
심사위원들은
대표자가 이 사업을
남의 사업처럼 말하는지
자기 문제처럼 고민해왔는지
를 매우 빠르게 파악한다.
대표자가 흔들리면, 사업 전체의 신뢰도가 무너진다.
4위. 지원금이 ‘목적’처럼 보이는 태도
면접에서 이런 뉘앙스가 풍기면 위험하다.
“지원금이 있으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자금만 확보되면 시작할 수 있다”
이 말은 곧 이렇게 들린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지원금은 사업을 가속하는 도구이지,
사업의 출발선이 아니다.
이미 어느 정도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가 없으면
면접 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의외로 많이 놓치는 탈락 포인트 TOP 5
5위. 대표자의 상황과 사업이 맞지 않는 경우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억울해하는 지점이다.
“사업 아이템도 좋고, 계획도 탄탄한데 왜 떨어졌을까?”
그 이유는 종종 대표자의 현실적인 상황에 있다.
풀타임 직장을 다니면서
매일 현장 관리가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거나
사업에 투입할 시간이 불명확한 경우
심사위원들은
“이 사업을 누가, 언제, 얼마나 책임질 수 있는가”를 본다.
대표자의 생활 구조와 사업 구조가 어긋나 있으면
아무리 계획이 좋아도 신뢰를 얻기 어렵다.
탈락을 줄이기 위한 현실 체크리스트
탈락을 피하려면, 다음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자.
이 사업은 지금 당장 실행 중이거나, 바로 실행 가능한가?
돈을 받지 않아도 최소한의 형태로 이미 시도해봤는가?
사업계획서에 숫자·일정·구체적 행동이 담겨 있는가?
면접에서 ‘외운 답’이 아니라 ‘경험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
이 중 하나라도 애매하다면,
탈락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다.
마무리: 떨어졌다면, 이유는 분명 있다
창업 지원금 탈락은
능력이 없다는 증거도, 가능성이 없다는 판정도 아니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아직 덜 준비됐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